세계이덕영

나토 사무총장, 2032년까지 국방비 GDP 5% 제안

입력 | 2025-05-10 03:55   수정 | 2025-05-10 03:55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오는 2032년까지 국방 및 관련 인프라에 국내총생산의 5%씩 지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최근 나토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GDP의 3.5%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기반 시설과 사이버 보안 등에 나머지 1.5% 지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의 국방비 지출을 GPD 5%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탈퇴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나토는 다음달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연례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