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미국에서 올해 홍역 환자가 급증해 2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해 들어 7월 8일까지 1,28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는 홍역 퇴치 선언을 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던 2019년 환자 수를 뛰어넘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또 올해 미국 홍역 확진 판정자 중 92%가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홍역 확진 판정 아동 1천 명 가운데 1∼2명은 사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올해 백신 미접종 아동 2명과 성인 1명이 홍역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10년간 미국에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첫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