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17년 만에 최고‥"재정 악화 경계감"

입력 | 2025-07-15 14:52   수정 | 2025-07-15 15:04
일본의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오늘 오전 한때 도쿄 국채 시장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1.59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6년 9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교도통신은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야당이 주장하는 소비세 감세 등 재정 악화 우려에 대한 시장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은 ″시장이 국채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적정한 재정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