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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수도 키이우 공습‥어린이 포함 8명 부상

입력 | 2025-07-28 18:09   수정 | 2025-07-28 18:11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해 3살 어린이를 포함해 주민 8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은 현지시각 28일 0시 직후에 시내 고층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부상자 가운데 4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1명은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사이 수도 키이우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324대, 미사일 7기를 발사했으며 그 중 드론 15대와 미사일 3기가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에 밤사이 수 시간 동안 공습경보가 발령됐으며, 인접국인 폴란드 역시 영공 안전 확보를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 지역에서 39명이 탄 버스를 드론으로 공격해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군은 올여름 들어 1천㎞ 넘는 전선에서 공세를 늘렸으며 민간 지역에도 공습을 쏟아붓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