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가자지구의 ′완전 점령′ 정책을 천명한 이스라엘이 공습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89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민방위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격렬한 공습으로 현지시간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최소 8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자 북부에서는 최소 15명의 주민이 식량 배급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자 남부에서도 주택에 있던 부부와 어린이 등 5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고, 인근 난민촌에도 공습으로 4명이 숨졌다고 현지 구호 당국이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민방위 당국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이 가자지구 점령 확대 정책을 승인한 뒤로 최근 사흘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더 거세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