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오사카 유메시마와 도심을 잇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한때 관람객 약 3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인근의 유일한 지하철 노선인 오사카 메트로 주오선은 전기 관련 문제로 어젯밤 9시 30분쯤부터 오늘 새벽 5시 25분까지 약 8시간 동안 일부 구간을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지하철 운행이 끊기면서 집이나 호텔로 돌아가지 못한 관람객 상당수가 박람회장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36명은 건강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