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파키스탄 홍수 사망자 최소 344명‥추가 폭우 경보

입력 | 2025-08-17 14:00   수정 | 2025-08-17 14:00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발생한 기습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40명을 넘어섰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지난 15일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부네르 지역 등에 쏟아진 폭우에 따른 홍수로, 지금까지 최소 344명이 숨지고 13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로 가던 구호 헬기 1대가 기상 악화로 산악 지대에 추락하면서 조종사 2명을 포함해 탑승자 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구조 당국은 약 2천여 명을 투입해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파키스탄 기상청은 북서부 지역에 추가로 폭우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선 지난 2022년에도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1천 7백 명 넘게 숨지고 약 4백억 달러, 우리돈 55조 6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