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독일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배상금으로 1조3천억 유로, 우리돈 2천120조 원을 달라는 폴란드의 요구를 거듭 거부했습니다.
독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취임 인사차 독일을 방문한 폴란드 카롤나브로츠키 대통령에게 배상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독일은 1953년 폴란드가 배상 요구를 포기해 전후 처리가 끝났다는 입장인 반면, 폴란드 우파는 당시 소련의 강압으로 인한 청구권 포기는 무효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안보 지원으로 배상을 대신하자는 안을 내놨는데, 독일은 최근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으로 안보 불안이 커진 폴란드에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배치를 2대에서 4대로 늘리고 공중순찰 임무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