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유럽 주요 공항의 체크인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킨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영국 경찰이 40대 남성 1명을 체포했다고 AFP·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가범죄국은 현지시간 23일 밤 웨스트 서식스에서 이 남성이 컴퓨터오남용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성의 신원이나 상세한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19일 밤늦게 전 세계 주요 항공사에 자동 체크인·탑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가 공격을 받으면서 런던과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뤼셀 등의 공항에서 주말 내내 혼란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