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트럼프, 포틀랜드에 군 병력 배치 지시‥"필요 시 무력 사용 승인"

입력 | 2025-09-28 03:42   수정 | 2025-09-28 03: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리건주 포틀랜드 등 이민자 구금시설에 군 병력을 배치하고, 필요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전쟁으로 황폐화된 포틀랜드를 지키기 위해 군 병력을 제공하라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안티파와 다른 국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포위된 상태″라면서 ″필요하다면 전면적인 무력 사용을 승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4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데 대한 대응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