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의 대가로 러시아의 군사 기술 원조를 받아 탄도미사일 개발 노력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미국 의회조사국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의회조사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에서 ″북한은 신뢰성, 효과성, 생존성을 개선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시험을 계속한다″면서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증가는 이런 노력을 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을 도운 대가로 러시아는 우주, 핵, 미사일 관련 기술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한미군 사령관의 증언을 소개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또 북한이 지난 2021년 발표한 5개년 국방계획에는 ″선제 및 보복 핵 타격을 위한 사거리 1만5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도 포함돼 있다″면서 ″북한이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후반에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