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권희진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두만강 다리 건설 공사가 지난 6개월간 상당히 진전돼 내년 1분기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은 지난 14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완공된 교량의 길이는 양측 진입로를 포함해 최소 1.3㎞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두만강 자동차 다리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을 연결합니다.
북한은 약 5㎢ 규모의 통관 시설을 건설 중이며 두만강 안쪽으로 교각 지지용 말뚝 2개를 위한 굴착을 마쳤습니다.
강 건너편 러시아 쪽 공사 부지는 약 9㎢ 규모로, 두만강 안쪽으로 교각 지지용 말뚝 1개에 대한 굴착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지난 4월 착공된 이 다리는 작년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현재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는 있지만, 자동차가 오갈 수 있는 도로 교량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