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이 대통령-與 지도부 만찬, 화기애애 분위기 속 "반명이냐" 뼈있는 농담도

입력 | 2026-01-19 22:04   수정 | 2026-01-19 22:05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끝난 뒤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어제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만찬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본관에서 18시부터 20시 40분까지 만찬 회동을 갖고 국정과 민생 전반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를 향해 ′혹시 반명(反明)이냐′고 물었고, 이에 정 대표가 ′우리는 모두 친명이고 친청와대′라고 응수하자 대통령이 파안대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 더 노력해야겠다고 늘 다짐한다′,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당의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가 공약으로 내건 ′1인1표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오늘 만찬에 참석한 박지원 최고위원은 ′당원주권!, 국민주권!′이라는 구호로 건배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