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파병기념관 꼼꼼히 챙기는 김정은, 조각상 제작현장 현지지도

입력 | 2026-01-26 10:02   수정 | 2026-01-26 10:0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군 추모기념관에 설치할 조각상 제작현장을 직접 살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선전선동용 예술품 제작소인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에 건립하고 설치할 조각창작사업을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가죽점퍼 차림으로 제작 현장을 돌아봤으며 ′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이 파병군인에 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고매한 예술적 형상과 섬세한 완벽성을 기해야 한다′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만수대창작사 방문에는 박정천, 리일환 등 노동당 비서들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노광철 국방상 등이 수행했으며,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파병기념관 착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장기화된 파병의 피로감을 달래고 군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보훈 작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