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03 09:35 수정 | 2026-03-03 09:42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의 ′부정선거 토론회′ 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토론을 통해 선거 관리 부실 해결의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선거시스템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부정선거 음모론 허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선거 관리의 공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며 ″정치적 이익 때문에 부정선거 음모론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주장을 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라고 장 대표의 메시지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장 대표가 자신과 함께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해당 행위′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시장 같이 가는 게 큰 문제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위병 같은 사람들 몇 명이 문제 제기를 하고,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편파적인 윤리위원회·당무감사위원회가 나서 찍어내기를 시도하는 게 여러 번 반복되고 있다″며 ″6·25 때 완장 차고 죽창 든 사람들처럼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정작 중요한 지난 대선에서 ′한덕수 옹위론′을 했던 사람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또, 부동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분당 아파트를 처분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는 쇼를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폄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오만은, 결국 시장을 교란시키고 모두를 고통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