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오늘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를 앞두고 상복 차림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와대 사랑재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어 ′사법 3법′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구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사법파괴 3법이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되는데, 이 법이 통과되면 대한민국의 사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독재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만약 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사법파괴 악법을 통과시키는 의사봉을 두드리면, 국민이 이 대통령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또한, 이 대통령을 향해 ″그동안 지은 죄 많으니 만족하고 이만 그치길 바란다″며 ″제 말이 틀렸다면 공소취소 선동과 대법원장 공갈·협박을 자제시키고 스스로 5개 재판 속개를 요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사법 3법에 우려를 표명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저항군 우두머리′라고 표현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돼지 눈에는 돼지밖에 안 보인다″며 ″미국 대사관저 방화 테러범 눈에는 모든 비판이 저항군으로 보이는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총 뒤 청와대 관계자에게 ′사법 3법′의 철회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