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17 10:00 수정 | 2026-03-17 10:00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본인의 방미 행보를 ′차기 주자 육성′이라고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총리는 어제 오후 페이스북에 본인의 방미 일정을 소개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점철되는 공직 수행은 무협 소설의 대상이 아니″라며 ″언론은 무협지 공장이 아니″라고 적었습니다.
김 총리는 ″총리의 외교활동을 대통령님의 후계육성훈련으로 해석한 언론도 있었다″며 ″총리직 수행에서 헌법과 법률상 권한과 역할을 다하고 대미현안에 적극 임하라 하신 것도 맞지만, 외교경험을 쌓으라는 말씀을 하신 적도 없고 더구나 이 모든 것을 차기 주자 육성 일환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김 총리는 ″연임 바람이 넘칠 만큼 잘하고 계신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지켜져야 할 보도 윤리가 있다고 믿는다″며 ″야당은 야당답고, 여당은 여당답고, 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 요사이 제 소신이나 역정, 사실과 전혀 다른 저에 대한 묘사에 자주 접하는데 적절히 바로잡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어준 씨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 총리가 약 50일 만에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을 만난 데 대해 ″대통령 방식의 차기 주자군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구나, 저는 그렇게 해석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