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3-26 10:52 수정 | 2026-03-26 10:53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차원에서 선거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는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선거제도를 투명하게 하자는 주장이 왜 부끄러워야 하냐″며 ″부정선거TF든 공정선거TF든 명칭이 무엇이 되든 많은 국민이 선거제도에 의구심을 표하면 개선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제도를 개선하자는 요구, 수많은 목소리가 진짜 들리지 않는 것이냐″며 ″공정선거TF는 당내 반대 여론이 만연해 발족조차 못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바꿀 힘이 없다면 감시 체제라도 강화해야 하고 모두가 피하고 싶은 일이라면 저 김민수가 TF 단장이라도 맡겠다″며 ″진짜 부끄러워야 하는 것은 국민이 제기하는 문제를 묵살하는 정치인의 모습″이라 밝혔습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의 ′부정선거 끝장 토론′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선거 시스템 개편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철저한 선거 감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