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윤미

조현 "비행체 발사 주체, 이란만 해도 여럿‥민병대 가능성도"

입력 | 2026-05-13 09:59   수정 | 2026-05-13 09:59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에 대해 현재로선 이란 정부라고 단정할 수 없고 민병대 등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가 드론이 유력하냐′는 질문에 ″섣불리 특정하기 어렵다″며 ″이런 것을 쐈을 주체가 이란만 해도 민병대 등 여러 가지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다만 민병대를 공격 주체로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염두에 둔다는 게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무호′가 ′샤헤드′같은 이란의 자폭 드론에 공격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샤헤드′ 등 자폭 드론은 현재 이란의 정규군과 혁명수비대는 물론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과 민병대 등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비행체가 이란산 드론으로 확인되더라도 공격 주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조 장관은 비행체 엔진 잔해의 한국 도착 시점에 대해선 ″빨리 와야 되겠죠″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