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이 대통령, 대미투자 앞두고‥베센트에 '한미 통화스와프' 제안

입력 | 2026-05-14 09:50   수정 | 2026-05-14 09:50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협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를 계기로, 원·달러 환율 문제에 대한 양국의 외환시장 분야 협력 강화를 요청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다음달 대미투자특별법이 발효되면 미국 투자에 필요한 달러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이란 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육박한 상황을 고려한 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베센트 장관에게 ″한미 전략적 투자가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원활한 대미 투자를 위해서는 환율이 중요한 문제인 만큼 대미 투자를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