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26 14:45 수정 | 2026-05-26 14:46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오늘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과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관련 질문에 ″공동체의 이익을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공동체를 극단적 대립과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을 통해 마케팅하거나 공동체의 이익을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은 엄중한 문제″라며 ″이런 걸 하면 기업도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같은 질문을 받은 박 후보는 ″그런 문제로 일정한 비판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는 대통령이 단순 비판하는 것을 넘어 마녀 사냥하듯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기 시작하면 자유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참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부산을 방문하는 데 대해 전 후보는 ″선거 국면에서 각 정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자원을 총동원하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모셔 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 판단은 시민들이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박 후보는 같은 질문에 대해 ″현재 부산 정치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보수 진영의 분열상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내부 분열상이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매개로 표출돼 우리 선거운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지지 유세하시면 보수 결집이라고 하는 과제에 상당한 도움을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후보는 부산시장에 당선되면 박 후보의 시장 재임 기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관료 조직과 행정 조직은 가장 중요한 게 예측 가능성과 연속성″이라며 ″그 토대 위에서 박 시장의 시정도 평가되고 검토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박 후보는 야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작년에도 야당 시장이었는데 부산시가 국비를 최대로 받았다″며 ″시민들의 힘과 논리를 가지고 우리 시스템을 통해 정부를 설득하면 더 많은 자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