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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경기 평택을 '박빙 승부' 끝에 유의동 당선
입력 | 2026-06-04 08:05 수정 | 2026-06-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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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경기 평택을에선, 특히,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습니다.
출구조사부터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세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평택을의 표심은 말 그대로 안갯속이었습니다.
먼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0.3%,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30.6%,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1.1%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세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보였는데, 개표가 시작되고 나서도 세 후보는 접전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투표함이 열릴수록 1위 자리는 계속 바뀌었고, 캠프에서 지지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그러다 새벽 0시를 넘겨 유의동 후보로 당선 윤곽이 드러났고,
[유의동/국민의힘 평택을 후보]
″시민들께서 저에게 이 어려운 시기에 중차대한 임무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두 후보는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용남/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
″제가 부족함이 많아서 더 좋은 성과를 못 보여 드렸다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러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조 국/조국혁신당 평택을 후보]
″이번 결과는 저 조국의 실패이지, 여러분들께서 제게 투영했던 비전과 가치가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당초 5파전으로 시작했던 평택을 선거는 선거기간 동안 범여권 내 집안싸움으로 번지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로 끝나면서, 한때 합당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엔 감정의 골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