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05 12:43 수정 | 2026-06-05 15:19
연이틀 당 의원총회에 불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개표가 지연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찾아 개표를 중단하라고 항의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전 김민수 최고위원과 주진우·박준태 의원 등과 함께 서울 송파구 개표소 앞으로 찾아가 확성기를 이용해 ″제가 개표장에 들어갈 수 없고 선관위 관계자 누구도 설명하지 않는다″며 ″개표가 중단되도록 반드시 선관위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싸우는 시민 여러분, 개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 투표함 반출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 방문 당시에는 개표소 앞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장 대표는 자신의 SNS에도 ″투표용지 사태는 선거 공정성을 파괴한 것이고 그 자체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 사태를 어떻게 귀결짓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 ″이재명은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라며, ′큰 유감′이라고 했다. 그래 놓고 경찰을 투입해 시민을 끌어내고 투표함을 강제로 반출시켰다″면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서울시 선관위를 항의 방문한 장 대표는 오민석 서울시 선관위원장과 약 30분 간의 비공개 면담을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선관위에서 들은 답변은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는 동안 참관인이 단 한 명도 동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이 급하길래 경찰이 군사작전 하듯 쳐들어가서 참관인이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투표함을 들고 나왔는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 문제에 대해 선관위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국정조사와 특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당장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해서 협의하면 끝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