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송언석, 원내대표직 조기 사퇴‥"국민 뜻 받들어 새출발해야"

입력 | 2026-06-05 14:49   수정 | 2026-06-05 15:42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임기를 열흘 남기고 오늘 원내대표직에서 조기 사퇴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6·3 지방선거에 대해 ″이번 선거는 현명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 이러한 국민 뜻을 받들어 우리 당에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생존과 재건이라는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일해왔다. 급작스러운 계엄과 탄핵, 대선 패배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당을 지켜내고 대한민국 정치의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당원께서 어려운 시기에 당을 끝까지 지켜주셔서 대단히 고맙다″며 ″덕분에 우리는 생존할 수 있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일어설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제 역량이 부족해 당의 재건이라는 과제는 아직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협상이라는 건 양쪽에서 잣대를 공정하게 들이대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한 번도 정상적인 잣대로 지내온 적이 없어 울분이 많이 생겼다″며 ″다수당 원내지도부에서 툭툭 내뱉는 단어 속에 얼마나 많은 조롱이 포함돼있는데, 그걸 그냥 참아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