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육군, 2028년부터 희망하면 부사관 100% 조기 장기복무 전환

입력 | 2026-06-19 17:28   수정 | 2026-06-19 17:29
육군이 오는 2028년부터 결격사유가 없다면 희망자에 한해 모두 장기복무자로 조기 전환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육군 부사관 종합발전 4.0′이라는 주제로 초임 부사관 유치 저조, 숙련 부사관들의 유출 현상 등 병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부사관 인력 정책을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사관들은 통상 임관 2년 뒤 일정 단계를 거쳐 장기복무로 전환할 수 있는데, 성적우수자 등 일부는 임관 후 바로 장기복무 부사관으로 선발돼 왔습니다.

육군은 이 비율을 기존 20%대에서 올해 50%로 확대하고, 2028년부터는 결격사유가 없는 희망자는 곧바로 장기복무자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 부사관 계급체계에서 중사로 자동 진급하는 데 필요한 최소 기간을 기존 6년에서 내년엔 5년으로, 2028년에는 4년까지 줄일 예정입니다.

육군은 제도 개편을 통해 중간층이 두터운 형태로 부사관 구조를 바꾼다는 방침인데, 부사관들이 전투 준비나 교육 훈련이 아닌 부대 잡무에 동원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민간 용역을 대폭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