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21 11:05 수정 | 2026-06-21 11:13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나갈 생각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우 전 의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누구를 위한 민주당인가, 무엇을 위한 전당대회인가″ 반문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내고, 상대를 조롱하고, 흠집을 잡고, 분열을 키우면서 전당대회를 치르고 나면 그다음에 우리 당에는 무엇이 남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받은 경고, 그 뜻을 제대로 새기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며 ″전당대회에 나서려는 분들은 최대한 용기 있고, 정직하게 우리 민주당이 직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봐줄 것을 요청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민주당은 내부에서 갈라지고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었을 때, 어김없이 쪼그라들고 패배했다″면서 ″지난 정권 그 고통을 겪고 단 1년, 민주정부의 길을 더 확장해도 모자랄 판에 지방선거 때 평택에서 분열하고, 내부도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질 정도로 갈등이 심하다″고 쓴소리를 냈습니다.
우 전 의장은 ″평생을 민주당의 당인으로 현장에서 을과 함께 걸어온 사람으로서 당의 분열과 반목을 차마 더는 지켜보기가 힘들어서 드리는 당부″라며 무엇을 위한 전당대회인지 분명히 하자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