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경찰, '학교 앞 위안부 혐오 시위'에 "신속히 엄정 수사"

입력 | 2026-01-07 16:55   수정 | 2026-01-07 17:06
일부 극우 단체가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 앞에서 철거를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것에 대해 경찰이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학교 주변과 소녀상 설치 장소 중심으로 집회·시위 관리와 주변 순찰 등을 강화하고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는 시위는 제한하거나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수사를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해 사자명예훼손이나 모욕 등 혐의를 적극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극우 성향 단체인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고등학교 앞에서 불법 집회를 열고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어 논란이 됐습니다.

이 단체는 앞서도 전국 각지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소녀상을 훼손한 혐의로도 단체 대표와 회원 등이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