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의 휴대전화, PC 등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경찰이 임 전 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지 24일 만입니다.
임 전 의원 변호인은 오늘 오전 10시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에 출석해 포렌식 작업을 참관하고 있습니다.
임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 무렵 통일교로부터 3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통일교 산하 단체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IAPP 한국 의장을 맡고, 통일교의 키르기스스탄 수자원 사업 등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임 전 의원은 IAPP에 대해서도 ″세계적 국회의원 연맹이라는 다른 의원의 권유를 받고 가입했으며 의장을 맡은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했지만, 사무실이 꾸려지기 전까지 포렌식 등은 경찰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임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