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경찰, '특혜 편입·채용 의혹' 김병기 차남 13시간 조사

입력 | 2026-02-26 01:31   수정 | 2026-02-26 01:33
숭실대 특혜 편입과 빗썸 취업 청탁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차남이 13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김 의원 차남을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의원 차남은 대학 편입과 취업 특혜 의혹을 인정하는지, 김 의원의 개인 금고는 어디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차남 측 변호인은 ″아드님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채용됐고 학교도 어떠한 부정 입학이 없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잘 소명이 될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변호인은 차남 자택에 있던 김 의원 소유 금고가 사라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이 압수수색을 나왔을 때 금고 위치나 내용물을 다 확인해줬다″며 ″금고를 옮긴 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 차남은 김 의원이 숭실대 측으로부터 편입 절차 등을 안내받은 뒤 지난 2023년 숭실대 계약학과에 편입했다는 특혜 의혹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인사 청탁 등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오늘(26일)부터 이틀간 차남의 편입·취직 특혜 의혹과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13가지 의혹 전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