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합수본 출석‥"빠른 시일 내 결론 기대"

입력 | 2026-03-19 10:17   수정 | 2026-03-19 10:17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전 의원은 ″참으로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교로부터 현금이나 시계를 받았는지, 해저터널 등 현안 청탁이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는 ″조사받고 나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전 의원은 뇌물 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어제 전 의원의 부인 최 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합수본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 의원은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2018∼2020년 전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했습니다.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이 2018년 개최한 해저터널 관련 행사에 전 의원이 참석하고, 전 의원의 책 500권을 통일교 측이 구입해 편법 지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