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이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국내로 송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그제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박왕열에 대해 소변 간이시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왕열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왕열은 지난 2024년 공범에게 지시해 필리핀에서 필로폰 1.5kg을 커피 봉투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반입하고, 남아공에서 필로폰 3.1kg을 김해공항으로 밀수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박왕열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필로폰 약 4.9kg, 엑스터시 4천5백여 정, 케타민 2kg, LSD 19정, 대마 3.99g 등 30억 원대 마약류를 국내에 밀수·반입한 것으로 특정했습니다.
또 2019년 11월부터 이듬해까지 국내 공범에게 지시해 서울·부산·대구 일대 소화전과 우편함에 마약류를 은닉해 판매한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마약수사관, 가상자산 분석팀 등 20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렸으며 박왕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왕열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의정부지법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