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참여연대가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책임 인식과 후속 대책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 논평을 통해 ″정 회장의 사과문에는 담당자에 대한 인사 조치 외에 재발방지대책이나 선불충전금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이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회장의 발표 직후 임직원들의 사후브리핑에 대해서도 ″이 사태의 쟁점을 ′고의성′으로 몰아 마치 고의가 없었다면 책임이 없다는 식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태도도 보였다″면서 ″일그러진 역사관과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신세계 그룹 문화 속에서 정작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정 회장 본인과 이사회 전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세계 내부에서 정 회장 본인이나 이사회에 대한 책임 추궁·재발방지 시스템 구축은 어려워 보인다″며 별도 외부견제장치 마련과 고객들의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특히 스타벅스 모회사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대해 ″수탁자 책임 원칙에 따라 이마트에 제대로 된 사건 경위와 재발방지 대책,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