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반포대교 추락' 운전자에게 프로포폴 공급한 병원장 구속기소

입력 | 2026-06-01 16:06   수정 | 2026-06-01 16:07
서울 반포대교에서 약물 운전을 하다 추락한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공급한 병원 원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마약류를 오남용한 혐의로 서초구 성형외과 원장인 40대 남성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해 8월부터 자신의 병원을 방문한 환자 10여 명에게 프로포폴을 필요 이상으로 투약하거나 마취가 불필요한데도 투약하는 등 마약류를 오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처방하는 등 병원 내 마약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 2월 반포대교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가 일하던 곳입니다.

전직 간호조무사는 해당 병원에서 약 한 달 동안 프로포폴 103병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