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미국 최대도시이자 자본주의의 심장으로 불리는 뉴욕에서 첫 무슬림 시장이자, 자칭 민주사회주의자인 조란 맘다니 신임 뉴욕시장이 새해 첫날인 현지시간 1일 취임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자정을 넘기며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지금은 폐쇄된 구 뉴욕시청 지하철역 역사 계단에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부 장관의 주재 아래 취임 선서를 마쳤습니다.
통상적으로 뉴욕시장 취임식은 시청 앞에서 열렸지만, 폐쇄된 역사에서 먼저 취임 선서를 함으로써 자신의 지지 기반인 노동자와 빈민 계층을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맘다니 시장은 또 과거 다수의 공직자가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한 것과 달리, 이슬람 경전 쿠란에 손을 얹고 선서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선서후 현장의 기자들에게 ″이것은 진정한 영광이며, 내 일생일대의 특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현지시간 1일 오후 1시 뉴욕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공식 취임식에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