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이스라엘이 공개적으로 이란 국민에게 정권에 맞선 봉기를 촉구하면서도 시위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학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상황 평가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해 현지시간 17일 보도한 미 국무부 외교 전문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은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가 다시 발생할 경우 ″국민이 학살당할 것″이라면서도 민중 봉기가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미국 측에 밝혔습니다.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시위대를 지원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미국 측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주예루살렘 미국 대사관에서 나온 이 전문은 지난 10~11일 미국 당국자들과 이스라엘 국방·외교 고위급 관계자들 간에 이뤄진 회의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