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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석기 시대' 엄포 뒤 중동 곳곳에서 이란과 난타전 지속

입력 | 2026-04-03 16:39   수정 | 2026-04-03 16: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더 강도 높은 공세를 예고한 뒤로 중동 곳곳에서 양측 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현지시간 2일 이란 수도 테헤란과 서부 도시 카라즈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B1 교량을 공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습받은 교량이 붕괴하는 영상을 올리며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이 이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다고 보도한 가운데, 이란은 보복을 예고하고 요르단과 바레인의 미군기지를 상대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쿠웨이트 육군은 쿠웨이트 영공에 진입한 적 미사일과 드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백신 개발과 전염병 예방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파스퇴르연구소가 공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는 미국이 공격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그런 공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