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이란 전쟁에 항공유 부족‥유럽 항공사 운항 감축 잇따라

입력 | 2026-04-17 14:52   수정 | 2026-04-17 14:52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항공유가 부족해지면서 유럽 항공사들의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16일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네덜란드 항공사 KLM이 항공편 감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계열사인 시티라인이 보유한 항공기 27대의 운항을 모두 중단할 계획으로, 시티라인은 유럽 내 공항 간 비즈니스 항공편을 운영해 왔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나면 국제선 항공기 6대를 운항 스케줄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이같은 운항편 감축 조치는 겨울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KLM은 다음 달 160편의 운항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유럽의 항공유 가격은 120% 이상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