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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한국 사드 일부반출 미리 계획됐던 것이냐 묻자 "그렇다"

입력 | 2026-05-13 09:23   수정 | 2026-05-13 10:06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란 전쟁 이후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일부가 중동으로 반출된 데 대해 ″미리 계획됐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지시간 12일,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민주당의 브라이언 사츠 의원이 ″한국에 배치된 사드와 패트리엇 시스템 일부가 중동으로 반출됐다″면서 중동 미군 기지 방어를 위해 급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 모든 것이 고려된 것이라고 재확인할 수 있다″면서 ″합동참모본부와 민간 지도부에 의해 면밀히 검토된 것이며 매우 명확한 목표 추구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사츠 의원은 ″이란 전쟁 초기 중동의 동맹국들과 미군 기지가 공격받자 다른 지역의 대공 자산을 옮긴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예견된 것이라면 왜 혼란에 빠진 것처럼 일을 처리하는가″라고 거듭 따졌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에 대해서도 자신은 ″미국 중부사령부 지휘관들과 함께 이번 전쟁 대비를 위해 모든 가능한 조처를 했다고 확신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사드 시스템이 한국에 남아있다″고 확인하면서도 ″탄약을 보내고 있고, 이동 준비 중″이라며 한국의 사드 요격미사일을 중동에 재배치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