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미국-이란 종전 협상 중 LNG 운반선들 호르무즈 통과

입력 | 2026-05-26 11:11   수정 | 2026-05-26 11:12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LNG를 실은 선박 세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25일, 해운정보업체 자료를 인용해 LNG 운반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중국과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행 ′알 라이얀′호는 LNG 5만 6천 톤을 싣고 다음 달 27일 중국 저우산에, 파키스탄행 LNG 운반선 ′푸와리트′호도 현지시간 25일 중 파키스탄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를 실은 ′이글 베로나′호 역시 지난 2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다음 달 12일 중국 닝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들 선박의 통과 시점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과 맞물려 있다며 해협 통행이 회복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양국은 60일 추가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그리고 이란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방안을 놓고 협상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최근 자국 허가를 받은 선박들의 해협 통과 사실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기 중이던 한국 선박 26척 가운데 한 척도 지난 10일 이란과의 협의를 거쳐 해협을 통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