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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전기가 목을 졸랐다, 삼성과 TSMC의 새 전쟁
삼성전자와 대만 TSMC는 우리나라와 대만을 대표하는 반도체 시장의 두 거인입니다. 기업 가치와 파운드리 반도체 점유율에서 TSMC가 앞서가고 삼성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두 회사의 치열한 전쟁터. 그런데 여기 또 하나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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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에 부서지고 긁히고, 눈을 의심케 하는 국보 상황
이것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뒤 반구대의 모습입니다. 국보 285호 반구대를 흙탕물이 뒤덮었고 물 위는 쓰레기가 뒤덮었습니다. 반구대로 쓰레기가 접근하지 못하게 그물을 치고 있습니다. 빠르고 거친 물살에 실려 온 쓰레기에 부딪히면 귀중한 암각화가 손상될 위험이 ...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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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결국 세계를 바꿀 것‥지금 부족한 건 단 하나
1985년 미국 의회의 기후 변화 청문회 영상입니다. 청문회를 주도한 37세의 젊은 상원 의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앨 고어/미국 상원의원] "기후학자들 사이에서 온실효과가 실재한다는 데 대해 더 이상 이견이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래 세대는 공상과학 소설...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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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허리케인 출현, 오메가 편서풍에 바다도 펄펄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인구 10만의 도시 데르나. 집과 건물이 서 있던 거리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건물 1층은 흙더미에 묻히고 높은 건물도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평소 차와 사람들로 붐비던 거리는 건물과 자동차들의 잔해만 남았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심하게...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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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화산까지 가세했다, 기후변화 저지선 풍전등화
6월과 7월에 이어 지난달 지구 기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것은 지난달 하순 미국의 북미 대륙의 기온입니다. 미국 전역이 폭염에 휩싸였는데 붉은색이 가장 짙은 곳은 40도를 넘습니다. 애리조나주의 주도 피닉스시는 8월 한 달 중 무려 29일이 40도를 넘었고...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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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돌발 가뭄에 당했다. 수증기 빨아 먹고 불까지
하와이 마우이 섬의 서쪽 끝. 과거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던 고도 라하이나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푸른 바다와 넘실대는 파도는 달라진 게 없지만, 해변을 수놓던 아름다운 나무와 거리는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비던 상가와 주택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불...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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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강 넘치고 땅의 둑 붕괴, 싼샤댐 22개 터진 지구 수증기
충남 논산천 제방이 붕괴하면서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새벽 5시 40분쯤. 높이 11.5m, 길이 50m 구간의 제방이 무너졌습니다. 초당 90톤씩 25만 톤의 물이 마을을 덮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시 복구로 터진 둑은 막았지만, 언제 폭우가 또 쏟아질지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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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관측소, 우리는 놀라운 것을 보고 있다
산불 진화용 헬리콥터가 물이 아니라 불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불길을 잡기 위한 고육책입니다. 산불의 먹이를 제거해 불길이 번지는 걸 막는 겁니다. 불씨가 떨어진 곳에서 거대한 불길이 일어납니다. 캐나다에서는 지금까지 서울 면적의 180배나 되는...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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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이러스가 후두둑, 신종 전염병의 공습
소나무와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서해 대청도입니다. 많은 철새가 대청도를 거쳐 남북을 오고 갑니다. 서울대 연구진은 지난해 4월 이곳을 찾은 철새인 촉새에 달라붙은 외래종 생물을 발견했습니다. 4쌍의 다리를 가진 절지동물로, 중국 남부에 서식하는 매부리엉에피참진드기입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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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슈퍼태풍이 출현한 이유, 세계기상기구도 놀랐다
지난달 괌을 강타한 뒤 위력이 더 강해진 태풍 마와르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눈과 강력한 회오리 구름이 태풍의 위력을 말해줍니다. 태풍이 강타할 당시 괌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주차해 둔 자동차가 거센 바람에 뒤집힙니다. 마와르는 전성기 최저기압 905hPa, 풍속은 시속...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