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
앵커: 이인용,김지은
통계청 사망 원인 결과 4-50대 간질환 사망 남자 크게 증가[한정우]
입력 | 1997-03-06 수정 | 199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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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망 원인 결과 4-50대 간질환 사망 남자 크게 증가]
● 앵커: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과 같은 간질환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고 특히 간질환으로 사망하는 4,50대 남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입니다.
"피로문제 때문에 간쪽에 좀 신경을 쓰고.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은 술좌석이 종종 있게 되고 하니까.
검사 결과 보면 지방간도 나오고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만 은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죠.
"● 기자: 3,40대 특히 중년을 넘긴 직장인들이건강과 관련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각종 간질환입니다.
실제로 지난 95년에 숨진 40대 남자 가운데 간경화나 간암 때문에 숨진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2,30대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그 절반수준입니다.
50대로 올라서면 간질환 때문에 숨지는 남자의 숫자는 더 늘어납니다.
● 정규완 박사 (여의도 성모병원): 만성간염 환자가 간경변증 내지는 간하고 진행이 되면서 그런 만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많이 증가하게 된 원인이 됩니다.
● 기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암으로 인한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구10만 명당 암으로 숨지는 남자가 40대에123명에서 70대에는1,6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자의 경우 남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연령에 따른 상승추세는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암이 차지하는 비중도10년 사이 4%이상 늘었고 교통사고와 폐렴 등 호흡기질환 사망자도 늘어났습니다.
암중에서는 뇌암과 췌장암, 폐암의 비중이 커졌고 자궁암과 위암 등은 감소했습니다.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한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