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앵커: 이인용,김지은

복역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민병우]

입력 | 1997-03-06   수정 | 1997-03-0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복역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

● 앵커: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노태우 前대통령이 지병치료를 위해서 오늘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노태우 前 대통령과 노氏 가족들의 모습을 MBC가 오늘 단독으로 촬영했습니다.

민병우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의한 병실, 열린 커튼 사이로 노태우 前 대통령의 머리 윗 모습이 보입니다.

침대주변을 서성이다 부인 김옥숙氏와 함께 외손녀를 안기도 합니다.

아들재헌氏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김옥숙 여사와 며느리가 노氏의 시중을 들고 있습니다.

어두워지면서 노氏의 며느리는 어디론가 전화를 합니다.

박용훈 비서관도병실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노氏는 15달 동안 구치소에 수감돼있으면서 지병인 요로결석이 악화돼 외부진료를 요청했고 오늘 새벽 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러나 병세가 심각하지는 않은 듯 노氏옆에있는 가족들의 표정은 그다지 어둡지 않습니다.

노氏는 정밀진단이 끝나는 내일 오후쯤 다시서울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민병우입니다.

(민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