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이인용,김지은
중국에서 환전해온 돈중 위조 수표 10만원권 10장 발견돼[권순표]
입력 | 1997-03-25 수정 | 199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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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환전해온 돈중 위조 수표 10만원권 10장 발견돼]
● 앵커: 10만 원짜리 위조수표 10장이 오늘 서울에서 또 발견됐습니다.
이 위조수표는 중국에서 환전해온 돈 가운데 끼어있었습니다.
● 기자: 오늘 발견된 10만원권 위조수표들입니다.
지문감식을 위해 약품 처리돼 색이 바래 보이지만 발견당시에는 원본과 거의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이 위조수표들은 지난 19일 여성속옷 수출업체인 대원무역 직원이 중국 심양에서 환전해온 것입니다.
조선족 환전업자로부터 중국화폐를 주고 바꾼 돈 7백만 원 가운데 끼어있었습니다.
● 홍장길씨(국민은행 서강지점): 백만 원짜리가 4장이였고요, 10만 원짜리가 11장이였거든요, 그 중에 10장이 위에 있는 10만원하고 좀 색다른 감이 있어가지고 혹시 복사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기자: 이 수표들은 일련번호로 돼있어 대량 위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위조수표들은 한일은행부산 동래지점에서 발행된 수표를 그대로 복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위조수법을 알아내 기위해 조폐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수표감식을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