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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재홍,오은실
97 프로야구 개막, 504경기 페넌트 레이스시작[이형관]
입력 | 1997-04-12 수정 | 199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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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프로야구 개막, 504경기 페넌트 레이스시작]
● 앵커: 이번에는 프로 야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97 프로야구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1년 동안에 504경기를 치르는 페넌트 레이스의 시작, 그 열기 함께 보시겠습니다.
● 기자: 팀 간의 전력 평준화로 사상 유례없는 대접전과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97 프로야구는 화창한 봄날씨와 함께 팬들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라운드의 열기에 목말랐던 야구팬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경기장을 찾았고, 선수들도 다시 한번 정상을 꿈꾸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 관중: 응원할 때 너무 여러분들이 많이 다 같이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 이순철(프로야구 해태 선수): 언제까지 할지를 몰라도... 오래 됐는데도 올해 상당히 긴장돼서 시합에 임하고 있습니다.
● 기자: 공식 개막전이 벌어진 광주구장에는 1만5천 관중들이 스탠드를 가득 메우고 6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 프로야구 열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경기도 첫날부터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습니다.
해태는 연장 11회 끝에 롯데를 3대2로 물리쳤고 OB도 5시간이 넘는 사투를 벌이며 한화를 4대2로 제압했습니다.
쌍방울은 LG를 7대6으로, 현대는 삼성을 9대0으로 각각 이겼습니다.
MBC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