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이인용,김지은
신한국당 92년 대선자금 문제로 내부 갈등[김원태]
입력 | 1997-05-02 수정 | 199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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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92년 대선자금 문제로 내부 갈등]
● 앵커: 92년 대통령 선거 자금 문제로 내부에서도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이회창 대표를 비롯한 영입파 인사들을 대선자금의 공개를 주장하고 있고 여권 핵심부와 민주계 측은 여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원태 기자입니다.
● 기자: 신한국당 내에서는 오늘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당 대표의 발언을 사무총장이 당론이 아니라며 일축한 것입니다.
이회창 대표가 어제 TV토론회에서 대선자금을 공개해야 한다고 한 발언이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간주됐습니다.
● 박관용(신한국당 사무총장): 대표 입장이라기보다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초청을 받아서 자기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겁니다.
● 기자: 박관용 사무총장의 발언은 청와대측과 교감 속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회창 대표는 개인적인 견해라는 여권 핵심부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 이윤성(신한국당 대변인): 규명한다면 여야 모두 국민에게 고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기자: 이어 박찬종 고문이 대선자금을 공개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혀 여권 핵심부를 더욱 곤혹스럽게 했습니다.
● 박찬종(신한국당 고문): 총재께서 입장 표명이 있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물론, 영입파는 야당 측에 대선자금 공개도 주장했지만, 민주계 측과 일부 민정계 인사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 박관용 사무총장 (신한국당):이게 제대로 가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 기자: 한편, 야당은 이회창 대표가 신한국당의 당론에 반대하는 것인지 분명히 입장을 밝히라며 여권의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정치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