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앵커: 권재홍,최율미

프로야구 진기록 탄생, 삼성 정경배 최대 타점.최대 득점[배성윤]

입력 | 1997-05-04   수정 | 199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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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진기록 탄생, 삼성 정경배 최대 타점, 최대 득점]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진기록들이 탄생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보기 드문 연 타석 만루 홈런이 터졌고 이밖에 개인 최대 타점, 팀 최대 득점 등 진기록들이 삼성과 LG와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배성윤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하루만큼은 정경배의 날.

프로야구 사상초유의 연 타석 만루 홈런을 터뜨린 정경배는 홈런 두발만으로 8타점을 기록하며 김봉연이 가지고 있던 한 경기 개인최다 타점기록마저 갱신했습니다.

LG의 신인 투수인 장문석을 초반부터 두들기기 시작한 삼성은 팀 최다 홈런과 홈런 아홉 발을 포함해 장단 24안타를 몰아서 선두 LG를 27대5로 대파했습니다.

선발 전원 안타에 전원 득점, 역대 팀 최다 득점까지 기록한 삼성은 데드볼만도6개를 기록해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대전구장에서는 한화의유승안 코치가 올 시즌 퇴장 1호를 기록했습니다.

한화가 0대2로 뒤진 4회말, 3번 송지만의타석 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반발한 유승안 코치는 욕설을 퍼붓는 등 격렬히 항의해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배성윤입니다.

(배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