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C: 권재홍,김지은
대한항공측 사고대책 마련 부심[홍기백]
입력 | 1997-08-06 수정 | 199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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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항공측 사고대책 마련 부심]
● 앵커: 이번에는 사고기 회사인 대한 항공측의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대한항공 본사 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홍기백 기자!
● 기자: 예, 대한 항공 본사 상황실입니다.
● 앵커: 내일 생존자들이 서울에 오는데요.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 기자: 대한항공측은 내일 오후 3시 반, 부상 승객을 태운 미군 특별기가 국내에 도착하게 되면 곧바로 이들을 병원에 이송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생존자 가운데 외국인과 중환자를 제외한 19명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은 화상 치료 전문 병원인 서울한강 성심병원과 국립 의료원, 인하대 부속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됩니다.
대한 항공은 이에 앞서 조금 전 8시 55분 정기 편으로 국방부 의료진 7명과 인하대 병원 의료 반 23명 등 모두 30명의 의료진을 괌으로 급파했으며 잠시 후인 밤 10시에도 탑승자 가족들을 태운 특별기를 괌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대한 항공은 또 시신 확인 작업이 끝난 사망자 승객은 이 시간 현재 6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말하고 이들의 유해를 내일과 모레에 운구하기로 했습니다.
대한 항공은 보상 문제와 관련해 기체와 승객에 대한 배상 책임 보험을 들어 놓은 국내의 보험 회사측과 구체적인 보상 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본사 상황실에서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