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이인용,정혜정
재경원에서 정부와 여당,야당 기아사태 해법 공방[김상수]
입력 | 1997-10-01 수정 | 1997-10-0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재경원에서 정부와 여당,야당 기아사태 해법 공방]
● 앵커: 계속해서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재정경제위원회에서는 기아사태 해결책을 놓고 야당의원들이 정부를 몰아세웠고, 통일외무위원회에서는 김우중 대우회장의 방북이 정부의 밀사자격이 아니냐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김상수 기자입니다.
● 기자: 재경원에 대한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기아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하라고 강경식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 장성원 의원(국민회의):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기아그룹 경영진도 부르고, 또 채권금융기관의 장들도 부르고...
● 기자: 강 장관은 시장경제 원리를 내세워 난색을 표했고, 여당 의원도 이를 지원했습니다.
● 강경식 경제부총리: 개별 기업에 대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아무런 수단이 없다 이런 얘기입니다.
● 한이헌 의원(신한국당): 수단과 방법을 가진 것이 없는 겁니다.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정부가 개입할 법적 근거가 없고, 그것이 또 부당하다 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촉구하는 것은 옳지 않지 않느냐...
● 기자: 야당은 이 같은 정부여당의 입장에 대해 의혹설을 제기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시장경제 논리를 내세우면서도 기아 측의 김선홍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법정관리 수용과 같은 요구를 계속하고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사실상 기아사태에 지속적으로 개입해왔다는 지적이 많은데...
● 기자: 통일외무위원회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방북 배후에 대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 박철언 의원(자민련):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한 정부 밀사적 성격이 있다는 추측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 권오기 통일부총리: 지금 김우중씨가 하는 사업 이외의 어떤 무슨 메시지가 오고가고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기자: 여야 의원들은 이산가족이 북에 있는 가족과 만나거나 편지를 주고받을 경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을 받게 돼있다며 이를 고쳐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김상수입니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