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앵커: 이인용,정혜정

안동, 해학과 풍자 느낄수 있는 국제 탈춤축제 열려[이호영]

입력 | 1997-10-02   수정 | 199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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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해학과 풍자 느낄수 있는 국제 탈춤축제 열려]

● 앵커: 문화의 달 10월, 요즘 경북 안동에서는 해학과 풍자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국제 탈춤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안동 문화방송의 이호영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 고유의 전통 탈마당이 펼쳐지고 있는 안동시 낙동강변.

흥겨운 가락에 맞춰 탈꾼과 관객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놀이판이 벌어집니다.

중의 부녀자 희롱과 바보연기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 임마야, 왜 맨날 뒤뚱뒤뚱거리며 댕기노 임마야!

- 까불지 미라, 임마야!

탈춤의 묘미는 해학과 풍자 속에 있습니다.

바로 이 탈속에 얼굴을 가리고 세상을 마음껏 비판하는 것입니다.

● 이상호 전수자(하회 별신굿 탈놀이): 탈을 씀으로 행동을 마음대로 할 수가 있고, 또 보시는 분들은 그걸 보면서 자기비판도 스스로 할 수 있다.

● 기자: 강령탈춤과 북청사자놀음 등, 전국의 전통 탈춤 13가지가 한자리에서 공연됩니다.

특히 어린이로 구성된 미국 인디언과 몽골 등, 외국 가면극도 공연되는 등, 이채로운 볼거리가 많습니다.

● 탐 존슨 (미국): 많은 사람들과 축제에 참여 할 수 있어서 기쁘다.

● 기자: 오는 5일까지 계속되는 안동국제 탈춤축제에는 탈전시회와 탈춤 교습, 그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놀이마당도 꾸며져 있습니다.

MBC 뉴스 이호영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