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이인용,정혜정

국정감사, 통산부에 미국의 슈퍼 301조 강력대응 촉구등[윤정식]

입력 | 1997-10-08   수정 | 199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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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통산부에 미국의 슈퍼 301조 강력대응 촉구등]

● 앵커: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오늘 통상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미국의 수퍼 301조 발동에 따른 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됐고, 서울 시경에 대한 감사에서는 서울시내 범죄 발생이 계속 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이 추궁되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 기자: 국회 통상산업위원회의 통상산업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미국의 수퍼 301조 발동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 남평우 의원(신한국당): 상대적으로 경제적 약자인 우리나라와 동남아 국가의 압력을 가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 구천서 의원(자민련): 우리가 미국과의 여러 가지 국력에서 조금 딸리기는 합니다마는 미국의 통상 압력은 엄밀하게 보면 WTO의 그런 위반이다.

이렇게 판정을 내리는 것이 난 맞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임창렬 통산부 장관은 답변을 통해 수퍼 301조 발동 이전에 협상을 타결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임창렬 통산부 장관: 그래서 우리가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선을 하고 조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 기자: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국회 문체공의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를 지적하고 관광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을 추궁했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을 전후해 공동개최국인 일본과의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강용식 의원(신한국당): 최소한의 관광청으로 해서 구심력 있는 그런 관광 정책을 해야 되지않겠나
● 지대섭 의원(자민련): 앞으로도 계속 적자가 예상되는데 그 대책은 가지고 계시는 건지.

● 기자: 서울시경에 대한 내무위 감사에서 의원들은 서울시내 범죄 발생률이 늘고 있는 원인과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따졌습니다.

● 추미애 의원(국민회의): 매년 국감 때마다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원 부족이 시정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 김고성 의원(자민련): 여성피해 상담실을 여자 경찰관으로 하여금 잘 운영해야만 더 좋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도 생각이 드는데.

● 기자: 신공항 건설 공단에 대한 건설교통위 감사에서 의원들은 인천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부실시공 방지 대책과 매립지 침하 방지 대책을 따졌습니다.

MBC 뉴스 윤정식입니다.

(윤정식 기자)